대한전선이 미국 자회사와 1168억1090만원 규모의 초고압·고압 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 선급금 없이 납품에 따라 대금을 받는 구조이고 계약 상대가 연결 대상 자회사여서, 공시 계약총액과 그룹 연결 매출·현금 유입은 같은 시점의 같은 숫자가 아니다.
새로 확인된 사실: 미국 자회사에 8714만달러 규모 케이블 공급
대한전선은 15일 오전 8시 44분 미국 자회사 TAIHAN ELECTRIC USA LTD.와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품목은 초고압·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이며 계약금액은 8713만9800.72달러다. 회사는 10월 14일 하나은행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40.50원을 적용해 1168억1090만2865원으로 환산했다.
계약일과 발주서 발급일은 10월 14일, 계약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809일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한국경제·데이터투자 보도는 계약금액, 상대방, 기간을 동일하게 전했다. 공시에는 북미의 최종 발주처, 프로젝트 위치, 전압 등급별 물량은 나오지 않았다.
출처: 대한전선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수주공시 -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의 건 1,168.1억원 (매출액대비 3.21 %)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1168억원 규모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의 건 계약 (2026-10-14)
3.21%의 의미: 공시 계약액과 연결 매출은 같은 숫자가 아니다
공시가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 2025년 연결 매출은 3조6360억1821만5712원이다. 이번 계약액은 그 3.21%다. 다만 매출 비교 기준은 연결 실적인 반면 계약 상대는 대한전선의 미국 자회사다. 따라서 모회사가 자회사에 납품해 별도 매출을 기록하는 시점과, 그룹이 북미 외부 고객에게 재판매해 연결 매출로 남는 시점·금액을 구분해야 한다.
공시는 최종 외부 고객과 재판매 계약금액, 내부거래 제거 방식, 분기별 인도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1168억원 전액이 어느 분기의 연결 매출이 되는지 계산할 수 없다. 이번에 확정된 것은 모회사와 미국 판매법인 사이의 공급계약이며, 외부 고객 매출 완료 사실로 해석할 근거는 아직 없다.
출처: 대한전선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공급계약 1,168억 · TAIHAN ELECTRIC USA LTD. · 2026.10.15 (2026-10-14)
매출·현금으로 이어지는 경로: 809일 생산과 납품 뒤 대금 회수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납품에 따라 청구·지급된다. 계약 체결만으로 1168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구조가 아니라,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접속재를 생산해 미국 법인에 인도하고 청구한 뒤 대금을 회수해야 한다. 계약기간을 단순 나눈 연평균 금액은 약 527억원이지만 실제 납품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매출 전망치로 사용할 수 없다.
사업 영향의 직접 경로는 생산 물량 증가와 수출 채널 확대다. 반면 손익은 구리·알루미늄 등 원재료 가격, 제품 구성, 운송비, 환율과 내부 이전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계약금액은 10월 14일 환율로 원화 환산한 공시값이어서 실제 원화 매출·회수액과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의 예상 이익률이나 환헤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출처: 대한전선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1168억원 규모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의 건 계약 (2026-10-14)
이전 공시와 산업 함의: 북미 물량 증가는 확인됐지만 수익성은 미공개
데이터투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한전선의 공급계약 공시 3건을 3899억6739만원으로 집계했다. 전년 같은 기간 2913억9315만원보다 33.8% 늘었다. 이번 계약이 공시 대상 신규 물량을 늘린 것은 확인되지만, 이 합계는 공시 기준을 넘은 계약 원금의 단순 합계다. 비공시 계약, 계약 변경, 이미 이행한 금액을 반영한 전체 수주잔고와는 다르다.
이번 계약은 북미 전력망용 케이블 수요가 국내 생산과 미국 판매법인을 잇는 물량으로 구체화된 사례다. 생산 확대는 전도체·절연재·접속재와 수출 물류 수요로 이어질 수 있지만 공급업체별 발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고객, 외부 판매가격, 납품별 마진, 현지 관세·운송비 부담 주체가 확인되지 않아 고객사와 협력사의 실적 효과까지 단정할 수 없다. 오전 11시 기준과 지연 여부를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세는 분석에서 제외해 계약 사실과 가격 반응을 분리했다.
출처: 대한전선, 1168억원 규모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의 건 계약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4)
출처: 대한전선 수주공시 - 북미 초고압 케이블 납품의 건 1,168.1억원 (매출액대비 3.21 %) (2026-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