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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도15구역 1.44조원 계약…시공사 선정에서 도급계약으로

지난 7월 선정 뒤 3개월 만에 계약 체결…착공일 미정·기성불 조건은 매출 시점의 핵심 변수

대우건설이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의 1조4367억원 규모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이 실제 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착공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계약금·선급금 없이 공정 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받기 때문에 계약총액과 당장 발생하는 매출·현금 유입은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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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기존 주거지 안에서 여러 동의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대규모 재개발 현장을 묘사한 설명 이미지
대규모 주택 재개발 공사의 진행 구조를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다. 실제 상도15구역 현장이나 대우건설 장비를 재현한 사진은 아니다.

한눈에 보기

  • 대우건설은 10월 16일 대신자산신탁과 상도15구역 재개발 공사 1조4367억4859만원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서 실제 계약 체결로 단계가 바뀌었지만, 실착공일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 계약액은 2025년 연결 매출의 17.84%이나 계약금·선급금이 없고 대금은 공정 진행에 따른 기성불 방식이다.
  •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며 원가율, 공정별 매출 인식, 자재·하도급 업체와 조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건설이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의 1조4367억원 규모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이 실제 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착공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계약금·선급금 없이 공정 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받기 때문에 계약총액과 당장 발생하는 매출·현금 유입은 구분해야 한다.

새로 확인된 사실: 시공사 선정이 1.44조원 도급계약으로 바뀌었다

대우건설은 16일 오전 11시 29분 대신자산신탁과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1조4367억4859만원이며, 2025년 연결 매출 8조546억2714만원의 17.84%다. 사업은 지하 8층~지상 35층, 30개 동, 32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것은 사업 규모 자체가 아니라 계약 단계다. 7월에는 주민 총회를 거쳐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고, 이번 공시로 약 3개월 뒤 대신자산신탁과의 도급계약 체결이 확인됐다. 선정은 계약 추진의 전 단계였고, 16일 공시는 당사자와 금액·지급 방식이 명시된 계약이 성립했다는 차이가 있다.

출처: 대우건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6)

출처: 대우건설, 1조4367억원 규모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2026-10-16)

출처: [빅딜브리핑(10.16)] 대우건설 상도15구역 첫 삽 초읽기…SK하이닉스 낙수효과, HD현대 선박 수주 (2026-10-16)

계약총액 17.84%와 당장 잡히는 매출은 다르다

1조4367억원은 계약기간 전체의 총액이지 2026년 매출이나 현금 유입액이 아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부터 54개월이고 시작일과 종료일은 공란이다. 계약금과 선급금도 없으며 공사 진행분을 기준으로 청구하는 기성불 조건이다. 따라서 착공 전에는 매출 전환이 제한되고, 착공 뒤에도 공정률과 원가 투입에 맞춰 여러 회계기간에 나뉠 가능성이 크다.

계약총액을 54개월로 단순 균등 배분하면 연간 약 3193억원으로 2025년 매출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는 규모를 가늠하기 위한 산술값일 뿐 매출 전망이 아니다. 실제 분기별 매출은 착공 시점, 인허가와 이주·철거 일정, 공정 진행률에 따라 달라지고 계약 조건에 따라 금액과 기간도 바뀔 수 있다.

출처: 대우건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6)

출처: 대우건설, 1조4367억 '상도15구역 재개발' 공사 계약 (2026-10-16)

수익 경로는 공정률, 비용 경로는 54개월의 원가 관리

사업이 착공하면 대우건설은 공정 진행에 맞춰 건설 매출을 인식하고 기성금을 청구하는 경로를 갖게 된다. 32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대형 현장이어서 장기간의 공사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은 확인되지만, 계약금액이 곧 이익은 아니다. 자재비·노무비·하도급비와 금융·공기 지연 비용을 뺀 뒤의 수익성이 중요하다.

공시에는 예정 원가, 도급 마진, 물가 변동 조정 조항의 세부 내용이 없어 영업이익 기여도를 계산할 수 없다. 공사 기간이 실제 착공 뒤 4년 6개월인 만큼 철근·레미콘·기계설비·전기·마감 등 공급망에는 발주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선정된 협력사와 발주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정 자재업체의 수혜나 조달 물량을 단정할 근거도 없다.

출처: 대우건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6)

출처: 대우건설, 1조4367억 '상도15구역 재개발' 공사 계약 (2026-10-16)

아직 확인할 수 없는 것: 착공일·원가율·주가 원인

현재 가장 큰 미확정 항목은 실착공일이다. 공시상 계약기간의 시작일과 종료일이 비어 있고, 54개월은 착공 뒤 기간만 제시됐다. 착공 전 필요한 사업 절차와 구체 일정, 분기별 공정률, 원가율, 매출 인식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확인 지점은 착공 관련 공지와 정기보고서의 수주잔고·공사 진행 정보다.

16일 장중 주가가 공시 뒤 상승했다는 보도는 있으나, 주문별 매매 동기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 기사에서는 계약 사실과 가격 반응을 분리하고 주가 등락을 사업 영향의 증거로 사용하지 않았다. 토요일인 17일에는 국내 정규시장이 열리지 않아 오전 11시 기준 신규 시세도 없다.

출처: 대우건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16)

출처: [공시 Pick] 대우건설, 상도15구역 재개발 수주에 강세 (2026-10-16)

출처: 대우건설, 1조4367억 '상도15구역 재개발' 공사 계약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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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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