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와 호주 프로젝트 밴드 테임 임팔라의 협업곡 '드라큘라(Dracula)'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가 공개한 2026년 10월 17일자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전주 10위에서 네 계단 올라 6위에 자리했다.
블랙핑크 제니(2022년 10월 촬영). 사진=PlayIN/위키미디어 공용, CC BY 3.0
차트상의 최고 순위는 5위다. 빌보드가 표기한 피크 차트 일자는 2026년 7월 18일이다. 차트에 머문 주수는 54주에 이르며,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은 2025년 10월 11일자 55위였다. 차트는 아티스트가 테임 임팔라 & 제니로, 레이블은 컬럼비아(Columbia)로 표기돼 있다. 작곡·작사 크레디트에는 K.R.Parker, S.Aarons, JENNIE, C.Gibert가 포함되고, 프로듀서는 K.R.Parker로 적혀 있다.
빌보드가 2026년 2월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니가 보컬을 맡은 '드라큘라' 리믹스는 그날 전후 공개됐다. 보도는 제니가 여러 절과 후렴에 목소리를 얹고 새 가사를 더했다고 전했다. 원곡은 테임 임팔라(케빈 파커)의 곡으로, 같은 주 핫 100에서 테임 임팔라의 다른 싱글 '루저(Loser)'는 3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관련 곡의 존재감도 이어졌다. 같은 주 차트에서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애니멀(Animal)'은 32위에 올랐다. 제니가 참여한 협업곡이 반년 넘게 미국 메인 싱글 차트 상위권과 중위권을 오가는 가운데, 팝과 케이팝이 교차하는 협업이 빌보드에서 장기 체류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빌보드 차트는 스트리밍·라디오·판매 데이터를 종합해 집계한다. '드라큘라'가 전주 대비 순위를 끌어올린 이번 차트 주는 케이팝 솔로·협업곡이 미국 메인 차트에 장기간 남는 흐름을 다시 보여 준다.
이진혁 기자 help@newsrobod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