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가 하나머티리얼즈의 충남 아산 실리콘 음극재 양산공장을 설계·조달·시공하는 479억5562만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있고 대금은 진행률에 따라 지급되지만, 공정별 매출 인식과 원가·마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실비정산과 범위 변경에 따라 최종 계약액도 달라질 수 있다.
새로 확인된 사실: 하나머티리얼즈 아산 공장의 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디와이피엔에프는 26일 오후 3시 33분 하나머티리얼즈와 실리콘 음극재 양산공장 건설사업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479억5562만626원이며 조건부 계약이 아닌 확정 계약이다. 공급지역은 충남 아산시,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 26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다.
이번에 확정된 것은 설계·조달·시공 계약과 현재의 금액·기간이다. 계약금·선급금이 있고 대금은 진행률 조건으로 지급된다. 디지털투데이와 한국경제도 같은 계약액, 상대방, 기간을 확인했으며 한국경제는 기존 석유화학·발전 플랜트 중심 사업에서 이차전지 소재 생산설비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수주라고 설명했다.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하나머티리얼즈와 479억원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EPC 계약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실리콘 음극재 공장 480억원 수주…이차전지 사업 확대 (2026-10-26)
2025년 매출의 12.1%지만 계약총액과 당기 매출은 다르다
공시가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 디와이피엔에프의 2025년 연결 매출은 3962억5636만원이고 이번 계약액은 그 12.10%다. 한국경제가 전한 2025년 영업이익 286억원보다 계약액이 크지만, 계약액은 자재·외주·인건비와 이익을 함께 포함하는 매출 후보 금액이므로 영업이익과 직접 비교해 수익성을 계산할 수 없다.
계약기간은 약 10개월이지만 어느 분기에 얼마만큼의 공정이 진행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금·선급금과 진행률 대금은 공사 착수와 진척에 맞춰 현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임을 보여줄 뿐, 지급률과 지급 시점은 공시에 없다. 따라서 479억5562만원 전부가 2026년 매출이나 즉시 현금 유입으로 잡힌다고 볼 수 없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자체생산과 외주생산을 모두 사용한다고 공시했다. 공사가 진행되면 매출과 함께 자재 구매·외주비·현장 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자체·외주의 비중, 원가율, 예상 마진이 공개되지 않아 이번 수주가 영업이익에 더하는 금액은 계산할 수 없다.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하나머티리얼즈와 479억원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EPC 계약 (2026-10-26)
직전 사업 지표와 비교: 외형 성장 뒤 올해 상반기 둔화 구간의 신규 수주
한국경제가 정리한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023년 1441억원, 2024년 2810억원, 2025년 3963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억원, 246억원, 286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51.6%, 영업이익이 82.9% 감소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연간 외형 성장 뒤 단기 실적이 둔화한 시점에 확보한 신규 일감이다.
연간 실적과 상반기 증감률은 기간이 다르고 이번 계약의 공정도 시작 단계다. 신규 수주가 상반기 감소분을 얼마나 보완할지는 2026년 4분기와 2027년 공정률, 매출 인식, 원가 집행이 나와야 비교할 수 있다. 공시만으로 실적 반등을 확정할 수 없다.
공시상 하나머티리얼즈의 2025년 매출은 2734억8197만원이다. 이번 EPC 금액은 그 매출의 약 17.5%지만, 이는 발주처의 한 해 매출과 시설투자 계약액을 나눈 값이다. 하나머티리얼즈가 어떤 재원으로 투자하고 새 공장이 얼마의 생산·판매를 만들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실리콘 음극재 공장 480억원 수주…이차전지 사업 확대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26)
공급망 함의와 확인 한계: 양산설비 계약은 제품 공급계약이 아니다
한국경제는 실리콘 음극재가 기존 흑연계 소재보다 이론적 저장용량이 크지만 충·방전 때 부피 팽창을 해결해야 하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하나머티리얼즈가 실리콘 음극재를 만들 양산설비를 구축하는 단계이며, 디와이피엔에프에는 분체 원료 저장·이송 기술을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 적용할 실적이 추가되는 경로다. 설비·자재·외주 시공 공급업체에는 계약기간 중 발주 물량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EPC 계약은 공장을 짓는 계약이지 하나머티리얼즈가 배터리 고객에게 음극재를 판매한 계약이 아니다. 생산능력, 가동 시작일, 수율, 고객사, 장기 공급계약, 판매단가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공급망에 추가될 물량이나 하나머티리얼즈의 향후 매출을 산출할 수 없다.
공시는 계약액이 체결 시점 최종 투자비를 기준으로 작성됐고 실비정산이나 범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종료일도 양사 합의로 바뀔 수 있다고 명시했다. 후속 확인 대상은 실제 공정률, 계약액 정정, 2027년 8월 말 준공 여부, 양산 개시와 외부 고객 계약이다. 27일 오전 11시 시세의 지연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주가 수치와 가격 반응은 제외했다.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실리콘 음극재 공장 480억원 수주…이차전지 사업 확대 (2026-10-26)
출처: 디와이피엔에프, 하나머티리얼즈와 479억원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EPC 계약 (2026-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