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신곡 'Looks Can Kill'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혔다.
아이브 공식 X(옛 트위터)는 30일 오후 1시께 "Looks Can Kill (Alawn Remix) (feat. Tiger JK) OUT NOW"라는 글과 함께 각 음원 플랫폼 링크를 올렸다. 미국 음악 매체 뮤직타임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발매 시각을 한국시간 오후 1시로 공지했다며 "미국 뉴욕 기준으로는 자정에 해당해 미국의 금요일 신곡 청취 시간대에 맞춰 공개됐다"고 짚었다.
리믹스는 프로듀서 알론이 편곡을 맡고 타이거 JK가 랩으로 힘을 보탰다. 뮤직타임스는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 크레디트를 근거로 타이거 JK가 랩 메이킹에, 알론이 편곡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원곡에서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한 멤버 레이도 리믹스 크레디트에 함께 올랐다.

2018년 1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드렁큰타이거 팬사인회에 참석한 타이거 JK(자료 사진). 사진=Explicit/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4.0
해외 플랫폼에서는 구성이 조금 다르게 등록됐다. 미국 애플뮤직에는 'Looks Can Kill (Alawn Remix Edition)'이라는 이름의 앨범 페이지가 열렸는데, 2분 25초 길이의 리믹스 'Looks Can Kill (feat. Tiger JK) [Alawn Remix Edition]'을 1번 트랙으로 원곡 'Looks Can Kill'과 'Mirror Mirror', 'SNAKESKIN', 'CRUMBS', 'Girls Girls Girls', 'Glow Motion'까지 모두 7곡을 담았다. 일본 음원 사이트 오토토이(OTOTOY)에는 소니뮤직레이블스를 통해 리믹스 단일 트랙이 하이레졸루션 음원으로 올라왔다.
리믹스를 맡은 알론은 K팝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음원 사이트 비트포트의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 리옹 출신으로, 유니버설뮤직·소니뮤직 등에서 아티스트 겸 DJ로 활동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송캠프를 계기로 K팝 작업에 뛰어들었다.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있지, 르세라핌 등과 작업했으며 빌보드 차트 1위 기록 49회를 보유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음악 크레디트 플랫폼 뮤소(Muso)에는 아이브의 데뷔곡 'ELEVEN' 작곡·작사·프로듀싱과 'LOVE DIVE', 'After LIKE' 믹싱 작업이 그의 대표 크레디트로 올라 있다.
원곡 'Looks Can Kill'은 지난 19일 먼저 공개된 뒤 26일 발매된 6곡짜리 다섯 번째 EP의 타이틀곡이다. 미국 K팝 리뷰 블로그 '더 바이어스 리스트'는 이 곡에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며 "익숙한 '나는 예쁘고 멋지다'는 정서를 질주하는 댄스 비트로 감쌌다"며 "브리지가 곡에 멜로디의 극적인 한 방을 더한다"고 평했다.
아이브는 리믹스에 이어 31일 'Looks Can Kill (Sped Up)'도 공개했다. 공식 X에는 스포티파이 '뉴 뮤직 프라이데이 코리아', 애플뮤직 'KPOPWRLD' 플레이리스트 커버를 장식한 소식과 유튜브 뮤직·아마존 뮤직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잇따라 올라왔다.
전망
원곡 공개 2주도 안 돼 리믹스와 스페드 업 버전이 연이어 나오면서, 같은 곡을 다양한 버전으로 즐기려는 해외 리스너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31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르는 등 'Looks Can Kill'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혁 기자 help@newsroboda.com





